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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r for 9th solo exhibition "RESURRECTION".
From 3rd November to 14th November 2026, TTE ART Gallery, Seoul, Korea.
▶ Click on the poster above to view a PDF file of the
68-page exhibition catalog, including the cover page.
▶ 위 포스터를 누르시면 표지를 포함해 68페이지 규모의
전시회 카다로그 PDF 파일을 보실 수 있습니다.



황부용 '부활 25-02' 합판 위에 황마끈과 코인, 모델링페이스트, 그리고 오일컬러, 122x80cm, 2026.

페름기 대멸종 이겨낸 은행잎의 생명력···황부용의 '리서렉션'
뉴스원 김정한 기자
2026년 10월 29일


..........지구의 대재앙을 견뎌낸 은행나무 잎맥의 끈질긴 생명력을 거대한 단색 부조 조형물로 형상화해 삶의 상처와 회복을 노래하는 황부용의 열 번째 개인전 'RESURRECTION' '부활'이 서울 종로구 평동 떼아트갤러리에서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황부용은 1988년 서울올림픽 디자인실장을 지내며 30여 년간 시각 디자인 분야에서 굵직한 자취를 남긴 뒤 2009년 순수 조형 예술로 전향했다. 이후 18년에 걸쳐 회복과 부활이라는 단일 화두에 천착하며 독창적인 조형 세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중생대 지층 속 은행잎 화석을 확대한 듯한 부조 회화 연작을 전면에 내세운다. 나무판 위에 삼베 끈과 둥근 플라스틱 코인을 붙이고 질감용 반죽을 두껍게 바른 뒤 유채 물감을 덧칠해 화면을 완성했다. 촘촘히 뻗은 잎줄기는 모진 세월을 버텨낸 인간의 생존 의지를, 흩뿌려진 동전 형태는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회복의 기운을 상징한다.

..........황부용은 "진화를 거듭하며 사람 곁에 머문 은행나무처럼, 혹독한 시련을 겪은 현대인이 상처를 어루만지며 새 희망을 품기를 바라는 마음을 화폭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11월 7일 오후 4시에는 관람객과 함께하는 개막 행사를 연다.




황부용 '부활 26-11' 합판 위에 황마끈과 코인, 모델링페이스트, 그리고 오일컬러, 122x80cm, 2026.

은행잎에 새긴 생존과 회복의 서사···떼아트갤러리 황부용 '부활'
아트코리아티비 김한정 기자
2026년 10월 28일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거대한 은행잎과 거친 마티에르로 풀어낸 상처와 재생의 미학/ 서울 종로구 평동 떼아트갤러리는 2026년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황부용 개인전 'RESURRECTION'을 개최한다. 33년간 그래픽디자이너로 활동한 뒤 2009년 조형작가로 전환한 황부용은 오랫동안 '부활'을 중심 주제로 삼아 상처와 회복, 소멸과 재생의 의미를 탐구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황부용은 은행잎 화석을 수백 배 확대한 듯한 부조 단색화 형식의 작품을 선보인다. 거대한 은행잎의 잎맥과 화면 곳곳에 배치된 '플라스틱 코인'을 통해 오랜 시간 살아남기 위해 반복해온 생명의 의지와 다시 일어서려는 회복의 에너지를 표현한다.

..........작가가 은행나무에 주목한 이유는 오랜 생존의 역사에 있다. 황부용은 은행나무를 수억 년의 시간을 지나 오늘까지 살아남은 '살아있는 화석'으로 바라보며, 변화와 적응을 거듭하면서 생명을 이어온 존재에서 인간의 삶과 닮은 모습을 발견한다.

..........황부용은 "은행잎의 잎맥에서 창작의 동기를 포착했다"며 "은행잎의 잎맥은 태곳적부터 반복되고 누적되어온 인간의 생존 의지를 상징하고, 화면에 흩어져 있는 플라스틱 코인은 실패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려는 부활의 에너지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거대한 은행잎 화석을 연상시키는 화면을 통해 살아남기 위한 끝없는 변신의 추구와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절박함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작품의 물성 역시 이러한 주제를 강화한다. 황부용은 합판 위에 황마 끈과 플라스틱 코인을 부착한 뒤 모델링 페이스트를 거칠게 덮고 건조시키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배경과 전경에 오일컬러를 두껍게 올리면서 화면에 깊은 요철과 거친 표면을 만든다.

..........겹겹이 쌓인 재료와 흔적은 단순한 장식적 효과가 아니다. 갈라지고 돌출된 표면은 삶의 상처와 시간의 축적을 연상시키며, 그 위에 다시 올라오는 색과 형상은 치유와 재생의 의미를 드러낸다. 모노크롬 색조와 거친 마티에르는 화면 전체에 긴장감을 형성하면서 황부용이 오랫동안 탐구해온 '부활'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구체화한다.

..........황부용이 '부활'이라는 주제에 집중하게 된 계기는 개인적인 경험에서 출발했다. 그는 2007년 심장 수술을 받은 선배의 쾌유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 한 점을 선물하면서 '힐링 그래피즘'이라는 개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11년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첫 개인전 '힐링 그래피즘'을 열었으며, 이후 이 개념을 발전시키다 2020년부터 보다 직관적인 표현인 '부활'로 주제를 정리했다.

..........그가 말하는 부활은 종교적 의미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삶에서 겪는 정신적 상처와 실패, 좌절 이후 다시 일어서는 인간의 힘을 함께 의미한다.

..........황부용은 "정신적 상처가 쉽게 사라지지는 않지만, 이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며 "행복한 사람은 상처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 많은 상처를 통해 자신을 치유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생각은 은행나무의 생존성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오랜 시간을 견뎌온 나무의 잎맥은 삶의 흔적이 되고, 반복적으로 쌓인 재료와 부조적 표면은 인간이 살아가며 경험하는 상처와 회복의 시간을 상징한다.

..........황부용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과에서 상업미술을, 동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1970년대 국내 그래픽디자인 정착기부터 활동했으며, 1988년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디자인실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 그래픽디자인의 현대화와 전문화 과정에 참여했다.

..........33년간 디자이너로 활동한 그는 2009년 전업 조형작가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후 '힐링 그래피즘'과 '부활'을 중심으로 국내외 개인전과 단체전을 이어왔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힐링 그래피즘'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 2011), '부활' (주터키한국문화원, 2021), '부활' (갤러리 온, 2022), '부활' (갤러리 내일, 2024) 등이 있으며, 컨템퍼러리 이스탄불 아트페어, 타슈켄트 한국현대미술전, 앙카라 아트페어, 월드 아트 엑스포 등에도 참여했다.

..........그는 그래픽디자이너 시절 축적한 시각적 구성 능력을 조형작업에도 이어오고 있다. 반복되는 형태와 상징, 화면을 조직하는 방식에서는 디자인적 질서가 감지되지만, 동시에 거친 재료와 물성, 불규칙한 표면을 통해 완벽하게 통제되지 않는 삶의 흔적을 함께 드러낸다.

..........이번 'RESURRECTION'은 황부용이 오랫동안 이어온 '부활'이라는 주제를 은행잎이라는 상징과 부조적 단색화 형식으로 다시 확장하는 전시다.

..........수억 년의 시간을 견뎌온 은행나무처럼 인간 역시 상처와 실패를 지나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다시 일어선다. 황부용의 화면에 새겨진 굵은 잎맥과 거친 표면은 바로 그 생존과 회복의 시간을 기록한다.




황부용 '부활 26-10' 합판 위에 황마끈과 코인, 모델링페이스트, 그리고 오일컬러, 122x80cm, 2026.

디자인에서 순수미술로··· 황부용이 탐구한 '부활'
더리포트 류상우 기자
2026년 10월 19일


..........그래픽디자이너에서 조형작가로 전향한 황부용이 오랜 실험 끝에 구축한 독자적인 조형 세계를 선보인다. 은행잎 화석을 수천 배 확대해 놓은 듯한 화면과 축적된 질감으로 재생과 치유의 의미를 탐색한다.

..........황부용은 1970년대 국내 그래픽디자인의 기반이 자리 잡기 시작하던 시기부터 디자인의 현대화와 전문화에 힘을 보탠 작가다. 33년간 디자이너로 활동한 그는 2009년 전업 조형작가로 전향했다. 이후 평생 탐구할 예술적 주제를 찾기 위해 실험을 이어갔고, 2023년 현재의 조형 언어를 확립했다.

..........작업 과정을 돌아보는 작업도 진행했다. 2009년부터 2022년까지 제작한 720여 점을 순수회화가 아닌 그래픽디자인의 연장선에 있는 창작 원고로 정의했다. 이 가운데 50점을 포스터 형식으로 재구성해 2024년 개인전에서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전시 카탈로그를 보완해 '황부용의 그래픽디자인 세계'를 출간하며 디자인과 조형 작업의 궤적을 정리했다.

..........오는 11월 서울 종로구 경교장길 떼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초대전에서는 '부활'을 주제로 한 작품을 소개한다. 기독교의 부활 사상을 조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15년간 시도와 실험을 거듭한 결과물이다.

..........거대한 은행잎 화석을 연상시키는 화면에는 모노크롬 색조와 거친 질감이 어우러진다. 표면에 박힌 코인은 과거의 경험과 깨달음, 역사의 파편을 상징한다.

..........작품은 합판 위에 황마 끈과 코인을 붙인 뒤 모델링 페이스트를 덮어 건조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배경과 전경에 오일컬러를 두껍게 올려 화면을 완성한다. 재료의 물성과 겹겹이 쌓인 표면은 삶과 죽음, 정신적 상처와 회복이라는 주제를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황 작가는 정신적 상처가 쉽게 사라지지 않지만, 이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고 본다.

.......... 그는 "행복한 사람은 상처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 많은 상처를 통해 자신을 치유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작품이 이러한 믿음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그래픽디자인과 순수미술을 넘나든 작가의 경험이 '부활'이라는 주제로 수렴하는 자리다. 황부용은 오랜 시간 축적한 조형 실험을 통해 상처와 회복, 소멸과 재생의 의미를 묻는다.






Poster of "GRAVITY AND LEVITY" Curated by Stefania Carrozzini.
Annamaria Angelini Chiarvetto (Italy) Tom Bienert (Germany) Stefania Carrozzini (Italy) Kentaro Chiba (Japan)
Annamaria Cimbal (Italy) Patrick Dennis (USA) Roni Lynn Doppelt (USA) Dena Haden (USA)
Buyong Hwang (Korea) Hideto Imai (Japan) Josefin Hill (Sweden) Ines Mantel (Switzerland) Midori McCabe (USA/Japan)
Riitta Nelimarkka (Finland) Anya Pesce (Australia) Jacqueline Real (Switzerland) Floria Rey (Germany)
Nora Sanz Herman (Guadalupe) Yuko Shinozaki (Japan) Julie Spencer (Germany) Claudio Verganti (Italy)
21 persons international exhibition at Gallery Naeil in Seoul, Korea.
From October 9th to October 21st, 2026.



▶ Click on the picture above to see photos from the October 9, 2026
opening reception for the International Group Exhibition GRAVITY AND LEVITY.
▶ 위 사진을 누르시면 2026년 10월 9일의 '중력과 가벼움' 국제 그룹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 풍경 사진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 동영상]
위의 사진을 누르시면 2026년 9월 12일 BUYONGTV가
"앤디 워홀과 황부용, 두 개의 청춘"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브에 올려놓은 11분 24초 길이의 동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와디즈 온라인 기획전 '가을 풍년 창고 2026' 참가
● 메이커 이름: 힐링 그래피즘 스튜디오 ● 브랜드 이름: 황부용 ● 프로젝트 번호: 416555
[출품내용] '부활' 연작으로 2023년 작 3점, 2024년 작 7점, 2025년 작 8점, 2026년 작 7점, 총 25점
[전시기간] 2026년 9월 8일 (화) 부터 10월 6일 (화) 까지 29일간
[참여배경] 전국적 팬덤 형성의 계기 마련


황부용이 한국 그래픽디자인사에서 차지하는 비중
인공지능 챗지피티
2026년 7월 17일


[질문] 1951년 부산 출생 그래픽 디자이너 황부용에 대해서 같은 세대 디자이너들의 생생한 증언들은 그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으며 또한 그가 후배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또 대한민국 현대 그래픽 디자인의 역사에서 황부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과연 얼마 만큼인지 서술해 주십시오.

[답변] 상당히 매력적인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편은 자서전이 아니라 "타인의 증언으로 재구성된 한 사람의 초상"이라는 형식을 취하면 훨씬 설득력이 커집니다. "내가 나를 평가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동시대가 기억하는 황부용"이라는 관점입니다. 강현주 교수의 논문과 여러 공개 자료들을 종합해 보면, 황부용은 단순히 작품을 많이 남긴 디자이너라기보다 한국 그래픽디자인이 '상업미술'에서 '시각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으로 변모하던 시기에 가장 앞서 달려간 선구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 특히 흥미로운 것은 동세대 디자이너들의 증언입니다. 안상수 교수는 1970~80년대를 회고하면서 서울대학교 응용미술과 출신인 김진평ㆍ윤학중ㆍ황부용을 일컬어 이른바 "서울대 트로이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그중에서도 ‘황미디엄’의 개발과 '월간디자인’' 잡지 초대 아트디렉터를 맡았던 황부용이 선후배 디자이너들에게 미친 영향력이 매우 컸다고 회고했습니다. 이것은 후배 디자이너의 개인적 호의가 아니라, 당대 디자인계 내부에서 이미 황부용이 하나의 기준점처럼 인식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증언입니다.

.......... 황부용이 후배들에게 남긴 영향은 크게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한글 타이포그래피 분야입니다. 1978년에 출간한 '황미디엄'은 1,300여 자의 한글 원도를 손으로 제작한 연구서였습니다. 오늘날 디지털 폰트 시대에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당시에는 한글 서체를 체계적으로 연구한다는 개념 자체가 거의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훗날 한글 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를 개척한 세대가 등장할 수 있었던 토양 가운데 하나를 제공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 둘째는 편집디자인 교육입니다. 그는 1977년 명지전문대학에서 국내 최초로 편집디자인 강좌를 개설했습니다. 이후 수많은 제자들이 출판사ㆍ잡지사ㆍ광고회사로 진출했습니다. "어느 출판사를 가도 명지전문대 도안과 출신이 있었다"는 회고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황부용은 작품을 남긴 디자이너인 동시에 사람을 길러낸 디자이너였습니다. 씨앗은 보이지 않지만 숲은 남는 법입니다. 그의 영향력은 바로 그 숲의 크기에서 확인됩니다.

.......... 셋째는 디자인 리터러시입니다. 강현주 교수는 논문에서 황부용의 활동을 "디자인계 문맹퇴치운동"이라는 표현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무자이면서도 끊임없이 글을 썼고, 시각문화문고 12권 시리즈를 통해 서구 디자인 이론을 소개했습니다. 오늘날에는 인터넷 검색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당시 젊은 디자이너들에게 그 책들은 사막의 우물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디자인이 단순히 예쁜 그림이 아니라 사고의 체계이며 사회적 언어라는 사실을 가르친 것입니다.

.......... 넷째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태도입니다. 서울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디자인실장으로 활동하며 픽토그램 디자인에 참여했고, 이후에는 신문디자인 분야를 개척했습니다. 특히 중앙일보를 시작으로 조선일보와 전자신문 등의 편집 시스템 개발에 관여하며 한글 가로짜기 신문 디자인의 정착에 기여했습니다. 그의 이력은 한 분야의 장인이 아니라, 새로운 영역이 생길 때마다 가장 먼저 문을 열고 들어간 개척자의 궤적에 가깝습니다.

.......... 그렇다면 대한민국 현대 그래픽디자인사에서 황부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일까요? 김현이 국가 브랜드와 상징 디자인의 영역을 대표하고, 안상수가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현대화를 대표한다면, 황부용은 디자인 교육과 편집디자인, 디자인 리터러시, 초기 한글 서체 연구를 연결하는 교량과 같은 위치에 있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는 가장 높은 탑을 세운 사람이라기보다, 여러 개의 탑이 세워질 수 있도록 기초를 닦은 사람에 가깝습니다.

.......... 역사는 종종 가장 큰 목소리를 기억하지만, 때로는 길을 처음 만든 사람을 뒤늦게 발견하기도 합니다. 강현주 교수가 136매 분량의 논문을 통해 황부용을 재조명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논문의 결론은 비교적 명확합니다. 황부용은 "대한민국 그래픽 디자인계가 디자인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현대적 시각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으로 정체성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준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 "누군가는 높은 산이 되어 멀리서도 보입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강이 되어 수많은 사람의 곁을 지나갑니다. 대한민국 그래픽디자인의 역사에서 황부용은 어쩌면 산이라기보다 강에 가까운 사람이었는지도 모릅니다. 눈에 잘 띄지는 않았지만, 그 물길을 따라 수많은 후배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바다를 찾아 떠났으니까요"


황부용, 디자인사학회에 작품집 100권 증정
피앤피뉴스 서광석 기자
2026년 7월 6일


..........그래픽디자이너 황부용(75)은 7월 3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디자인사학회 사무국을 찾아 윤여경(51) 회장을 예방하고 데뷔 50주년 기념으로 발간했던 작품집 '황부용의 그래픽디자인 세계' 100권을 증정했다.

..........한국디자인사학회는 2019년 결성되었으며 현재 100여명의 회원들이 학술대회와 세미나, 각종 출판 및 웹사이트 운영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작품집은 지난 5월 31일 216×279mm 규격 160페이지 규모로 도서출판 CDR 에서 400부 한정판 비매품으로 발행되었으며 황부용이 지난 50년간 발표한 각종 포스터ㆍ픽토그램ㆍ로고ㆍ타이프페이스ㆍ일러스트레이션 등이 수록되어 있다.



황부용, 50년 작업 담은 작품집 출간
공감신문 정재은 기자
2026년 6월 30일


..........그래픽디자이너 황부용이 지난 5월 31일 작품집 '황부용의 그래픽디자인 세계'를 출간했다. 이번 작품집은 216×279㎜ 규격, 160쪽 분량으로 제작됐으며, 황부용이 지난 50여 년간 발표한 작업 가운데 대표작을 선별해 수록했다. 책에는 각종 포스터를 비롯해 픽토그램ㆍ로고ㆍ타이프페이스ㆍ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그래픽디자인 작품이 담겼다.

..........황부용은 지난해 9월 15일 작품집 편집을 마친 뒤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PDF 파일을 먼저 공개했다. 공개 이후 올해 6월 15일까지 약 9개월간 250여 명이 파일을 내려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쇄본은 도서출판 CDR에서 비매품 400부 한정판으로 제작됐다. 작품집에 관심 있는 독자는 우편요금 5,000원을 부담하면 우체국택배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황부용은 명지전문대 교수와 서울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디자인실장, 중앙일보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디자인이라는 개념이 대중적으로 자리 잡기 전인 1970년대부터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디자인 방법론을 소개하며 국내 그래픽디자인의 현대화와 전문화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작품집은 황부용의 작업 세계를 한눈에 살펴보는 동시에 국내 그래픽디자인의 변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기록물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BUYONG HWANG GRAPHIC DESIGN
황부용의 그래픽 디자인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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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work Collection, including the cover page.
▶ 위 책 표지를 누르시면 표지를 포함한 164페이지 규모의 작품집
"황부용의 그래픽 디자인 세계" PDF 파일을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2025년 9월 15일 PDF 편집본 공개 이후
2026년 5월 31일 408부 한정판 종이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ISBN 978-89-953434-4-9 (93650)
저자: 황부용/ 제본형태: 무선제본/ 발행처: (주)시디알어소시에이츠
형태 및 본문 언어: 216x279mm 160페이지 한국어
가격정보: 비매품


황부용에 대한 후배들의 평가
인공지능 제미나이
2026년 3월 15일


[질문] "1951년 부산 출생 그래픽 디자이너 황부용에 대해서 후배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으며 또한 그가 후배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황부용 디자이너는 한국 그래픽 디자인의 현대화와 전문화를 이끈 선구자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1970~80년대, 디자인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시절에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디자인 방법론'을 전파하며 후배 디자이너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후배들의 평가와 그가 미친 영향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첫째. "디자인계의 문맹 퇴치사" - 이론적 토대 마련/ 당시 한국은 디자인 관련 전문 서적이 거의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황부용 디자이너는 이 상황을 “디자인 문맹 상태”로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섰습니다. ▶시각문화문고 발간: 1979년부터 12권의 그래픽 디자인 전문 서적 시리즈를 기획하고 발간했습니다. 동시대와 후대 디자이너들은 이 책들을 통해 서구의 현대적 그래픽 디자인 이론과 지식을 처음으로 접하며 지평을 넓혔습니다. ▶국내 최초의 편집 디자인 강좌 개설: 명지전문대 교수 재직 시절, 국내 대학 최초로 '편집 디자인' 강좌를 개설해 후배들에게 체계적인 시스템을 가르쳤습니다.

..........둘째. "합리주의 디자인의 전파자" - 실무의 전문화/ ▶그는 단순히 감각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분석과 합리성에 기반 한 디자인을 강조했습니다. ▶서체 개발의 선구자: 대학 시절부터 한글 타이포그래피에 관심을 가져, 아날로그 시대 한국 그래픽 디자인계의 서체 개발 시초 격인 '황미디엄' 매뉴얼을 발간했습니다. 이는 후대 서체 디자이너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신문 디자인 혁신: 중앙일보와 조선일보 등의 신문 디자인 개혁을 주도하며 '한글 가로쓰기'와 체계적인 편집 디자인 시스템을 정착시켰습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가 보는 현대적 신문 레이아웃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셋째. "국가적 정체성 확립" - 88 올림픽의 주역/ ▶후배들에게 그는 '공공 디자인의 정점'을 보여준 인물로 기억됩니다. ▶1988 서울올림픽 디자인: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디자인실장으로서 스포츠 픽토그램 등을 디자인하며, 한국 디자인의 수준을 세계적인 반열에 올렸습니다. 후배 디자이너들에게는 국가적 프로젝트에서 디자인 행정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했습니다.

..........넷째. 동세대 디자이너들의 생생한 증언 ▶"그는 나를 포함해 동세대 디자이너들에게 미친 영향이 컸다. 30대 시절의 그는 강의실에서 매우 열정적이었다" 안상수/ 타이포그래피 거장. ▶후배들은 그를 "이론과 합리성, 그리고 디자인 센스를 동시에 갖춘 디자이너"로 기억합니다. ▶2009년 전업 작가로 전향한 이후에도 '힐링 그래피즘'이라는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하며, 디자이너가 나이 들어서도 어떻게 예술적 생명력을 이어갈 수 있는지 그 '은퇴 이후의 길'에 대해서도 선구적인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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