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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CNB 저널 장해순 기자 촬영.


































2011년 3월26일자 조선일보 '사람들' 면에서 발췌.

세상을 치유하는 힐링 그래피즘

박은영/ 월간디자인 기자


.....1988년 서울올림픽 픽토그램으로 유명한 그래픽디자이너 황부용이 디자이너 데뷔 47년만에 작가로의 새 인생을 시작했다. 그것도 '힐링그래피즘' 이라는 새로운 단어를 개척하며 등단했다. 지난 3월 19일부터 31일까지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 <황부용 힐링 그래피즘>전에서 그래픽디자인의 성격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 것. 그는 사회적으로 힘들고 우울한 일이 많은 현대 사회에서 각 분야 마다 '치유'를 위한 무엇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세상을 치유하는 그림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힐링 그래피즘'은 부지런함을 의미하는 벌새, 미리 준비하자는 뜻의 우산 등 부적 같은 의미를 담은 그림이다.

.....[2011년 5월호]


'위를 보고 걷자'

[그림을 만나다] 황부용 작/ 중부매일신문


.....나의 치유를 위한 그래피즘 작품에 동원된 실루엣 기법, 상징적이고 기호화 된 반면영상들은 주제 이외의 것들을 동원하지 않아 마치 심벌이나 트레이드마크처럼 단순명쾌하다. 그래서 힘이 있다. 행복한 사람은 상처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 상처가 많지만 스스로 치유할 줄 아는 사람이다. 좌절을 경험한 수험생들, 인간관계의 덫에 걸린 사람들이나 병마와 싸우거나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 사업에 실패한 사람들은 물론 축복과 행운을 기다리는 사람들, 천지와 우주를 창조한 절대자 앞에서 겸손한 자세로 살고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힘과 용기, 지혜와 명철, 부활과 치유를 확신할 믿음이 필요하다. 나의 치유를 위한 그래피즘 작품들은 정서적인 면에서 그러한 믿음을 도와주는 기능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약력= 1969년 부산고등학교 졸업, 1973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과 졸업, 1981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 졸업.

.....[2011년 4월 18일]


[작가 인터뷰] 황부용 - "힐링 그래피즘의 창시자 되겠다"

김대희/ CNB 저널 기자


..... 한국의 그래픽 디자인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황부용이 47년간 몸담았던 그래픽디자인 분야를 떠나 미술 작가로 새 인생길을 걷는다. 3월 1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첫발을 내딛는 작가 황부용을 전시장에서 만났다.

..... "그래픽 디자인은 나이가 들면 계속 해나가기가 힘들어요. 예술이라기보다는 비즈니스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죠.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60세를 넘기기 어려워요.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앤디 워홀도 사실은 그래픽 디자이너였어요. 팝아트를 창조하면서 명맥을 이어갔고 지금까지 유명한 인물로 남아 있죠."

..... 그래픽 디자인과 미술은 전혀 동떨어져 있지 않지만 이처럼 사고를 전환하고 이어가기는 쉽지 않다. 그의 도전이 가능했던 이유는 젊은 시절부터 그래피즘을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 "그래피즘이라는 말은 사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단어가 아니에요. 그래피즘이란 한마디로 구상적인 상징 형태로 인간의 원초적인 사상을 표현한 거죠. 그래피즘의 역사는 기원전 약 3만년부터라고 해요. 주술적이고 종교적인 문제에 대한 추상 조형이었어요. 실물의 묘사가 아닌 상징적인 변환이며, 문서의 한 형태로 부적 같은 거죠. 심벌 마크도 그래피즘에서 온 거라 보면 됩니다."

..... 여기서 주목할 부분이 바로 전시의 제목인 '힐링 그래피즘'이다. 그래피즘에 '치유'의 의미를 담아 만든 말이다. 그 계기는 이렇다. 3~4년 전 아는 선배가 심장 수술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황 작가는 쾌유를 바라는 마음에 그림을 그려 선물했다. 이후 150장 정도 그림을 그려 40장 정도를 치유 효과를 위해 선물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결혼하는 사람들이 좋아했다고 한다.

..... "미국의 작가 오 헨리의 단편소설 '마지막 잎새'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벽에 그려진 나뭇잎 하나가 삶에 대한 희망을 심어줬죠. 이게 바로 힐링 그래피즘이에요. 그림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거죠. 행복한 사람은 상처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 상처가 많지만 스스로 치유할 줄 아는 사람이에요. 가장 좋은 예술은 시대정신을 표출하는 거죠. 예술가들은 지금 치유에 주목해야 해요. 사회적으로 힘들고 우울한 일들이 많기 때문이죠. 각 분야마다 치유가 필요해요."

..... 작품에서 나뭇잎이 주를 이루는데 군대 시절 땅에 꽂아놓은 플라타너스 나뭇가지가 뿌리를 내리고 나뭇잎이 생기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고 큰 힘과 생명력을 느꼈다고 한다. 그가 그리는 나뭇잎은 다양하다. 그렇다고 아무 나뭇잎이나 모양을 보고 고르는 것이 아니라 나뭇잎이 가진 의미를 중시한다. 그래서 그의 작품 속 나뭇잎들도 모두 다른 메시지를 담고 있다.

..... 그래픽디자이너 출신이다 보니 그림의 회화적 맛보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다. 회화적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새로움과 독특함이 눈길을 끈다. 때문에 전시를 다녀간 관람객들의 반응도 좋다고 한다.

..... 벌새와 우산이 있는 작품에서 벌새는 '부지런하게 살자', 우산은 '미리 준비를 하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항상 준비하며 부지런하게 살자는 메시지다. 또한 나뭇잎을 우리 인생과 결부시켜 의인화했다. 남성과 여성은 생명력을 뜻하는데 인간의 종족번식 본능을 이야기한다. 색감도 녹색이 주를 이루는데 창조ㆍ생명ㆍ부활을 단 하나의 컬러로 표현하고자 새싹의 색인 녹색을 선택했다.

..... 최근에는 의학의 발달과 건강식의 생활화로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제2의 인생을 사는 사람이 많다. 자신도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다는 그는 이 또한 '힐링'이라고 말했다. 힐링은 치유뿐 아니라 희망도 되기 때문이다.

..... "전시를 열기 전에는 사실 두려웠어요. 각오는 했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았죠. 막상 전시를 열고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에 자신감이 생겼어요. 유화 작품도 있는데 아직 많이 부족함을 느꼈어요. 하지만 새롭고 신선하다는 평가에 힘이 생겨요."

..... 그의 작품은 그래픽 디자인과 회화의 중간 형태로 종이 위에 연필과 수채화 기법을 이용해 그린다. 상업적 디자인 분야에서 종사하다 감성이 주를 이루는 예술 작가로 새 길을 걷는 그는 서양 미술사에서 힐링 그래피즘의 창시자로 주목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 많은 동료와 후배들이 힐링 그래피즘에 많이 진출했으면 하는 바람도 전했다.

..... 결국 세상을 치유하는 그림이 많아졌으면 한다는 그는 미술 작품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며, 매년 한번 이상의 전시를 열고 사람들의 마음에 치유와 희망을 전하는 전도사가 될 날을 기대하고 있다.

.....[2011년 3월 28일 제215호]


상업미술 35년 황부용씨, 순수회화 도전

곽아람/ 조선일보 문화부 기자


..... 35년간 상업 미술가로 활동해 온 그래픽 디자이너 황부용(60)씨가 '순수회화'에 도전한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31일까지 개인전을 열고 있는 황씨는 "신선한 감각을 가진 젊은 디자이너들에게 상업미술의 자리를 물려주고 연륜과 경험을 담은 순수회화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전시회 제목은 '황부용 힐링 그래피즘'. 초록빛 나뭇잎을 여성이나 새의 실루엣, 또는 '福'자 같은 글자로 변형시켜 그린 수채화 45점과 유화 5점을 선보였다. 황씨는 "자연의 산물인 나뭇잎에 고대 인류가 바위나 동굴에 새긴 것과 같은 형태를 구현해 관객에게 평화와 치유 효과를 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의 개인전은 12년 전 고 박정희 대통령을 테마로 한 캐릭터 전람회 이후 처음이다.

.....[2011년 3월 26일]


힐링 그래피즘 전

화광신문


..... 황부용의 '힐링 그래피즘'전이 오는 31일까지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그래픽디자이너로 우리에게 이미 잘 알려진 황부용은 모더니즘의 주제라 할 수 있는 기호에 관한 새로운 회화의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자연과 인간이 도상적으로 결합 또는 이탈하거나 나뭇잎과 새가 현실을 뛰어넘는 세계로 교합하고 있다. 자라나는 나무는 인간의 신체를 닮아 있거나 인간이 나뭇잎인지, 나뭇잎이 인간인지 두 개의 주제는 호환된다. 이번 작품은 작가가 정교한 상징체계 속에 녹여내는 나뭇잎과 회화적 어법이 버무려진 힐링 그래피즘의 모습인 것이다.

.....[2011년 3월 24일]


황부용 '힐링 그래피즘'

에코왈츠


..... 주술적인 의미를 담아 사물을 추상적으로 표현하는 그래피즘은 기원전 약 3만년부터 시작되었다. 문명이 진보하고 과학이 발달했다고는 하나 무엇인가에 마음을 의지하고 행복을 기원하는 인간의 원초적인 바람은 변함이 없다. 황부용은 이러한 그래피즘의 의미를 오늘에 되살려 '치유'를 주제로 한 드로잉과 유화 작업을 선보인다. 조형심리와 색채심리를 반영하여 보는 것만으로 위로가 되는 그림을 그린다.

.....[2011년 3월 23일]


황부용 전

서울신문


..... '힐링 그래피즘'. 31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 자연과 인간이 결합하고 이탈하는 방식으로 인간의 자연적 치유를 말하는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2011년 3월 19일]


황부용 동문 '힐링 그래피즘' 전시회 개최

월간 청조인


..... 황부용 동문(22회)이 오는 3월 19일(토) ~ 3월 31일(목)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황부용 힐링 그래피즘' 전시회를 개최한다. 치유를 주제로 한 상징적이고 기호화 된 드로잉 작품 50여점을 전시한다. 황 동문은 디자인계에서 흔하지 않은 달필가로서 작품에 문학성까지 추구하며 한국 그래픽디자인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11년 3월호]


황부용 힐링 그래피즘 전시회

김원/ 환경일보 기자


..... '황부용 힐링 그래피즘' 전시회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다. 본 전시회에서는 힐링 즉 '치유'를 주제로 한 드로잉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그래피즘이란 상징 형태로 인간의 원초적인 사상을 표현한 것으로, 기원전 약 3만 년 전까지 그 기원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작가는 녹색 나뭇잎과 사람, 동물들을 기호화, 상징화한 그래피즘 작품들을 통해 현대인들의 마음의 치유를 시도한다.

.....[2011년 3월 7일]


회화로부터 오는 치유의 손길

이연호/ 경찰대학보 기자


..... 그래피즘이라는 말은 사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단어가 아니다. 위키피디아(Wikipedia)에 겨우 그 언급이 있을 정도다. 그래피즘이란 한마디로 구상적 상징 형태로 인간의 원초적인 사상을 표현한 것이다. 그렇다면 황부용은 왜 오랜 세월 원초적인 그래피즘에 주목해온 것일까? 그는 그래피즘의 존재의의를 치유에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시간이 갈수록 진보를 거듭해가지만, 종교가 필요없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전깃불을 환하게 밝힌다고 해서 사람 마음 속의 두려움까지 쫓아내 주는 것은 아니다. 물질적 부유함이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보장할 수 없는 것처럼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내어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이라는 표면의 내부의 존재하는 세계 최고의 자살률과 높은 이혼률, 곳곳에 넘처나는 청년 실업과 끊이지 않는 성범죄들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병들게 한다. 흔히들 예술은 시대를 반영한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에 발표한 황부용의 작품들은 현대인들의 고뇌의 한 단면을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황부용의 치유를 위한 그래피즘 작품에 동원된 실루엣 기법, 상징적이고 기호화된 영상들은 주제 이외의 것들을 동원하지 않아 마치 상징(symbol)이나 트레이드마크처럼 단순명쾌하다.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하는 화려함은 없지만, 힘이 있다. 삶에 지쳐있고 좌절한 사람들에게 시련을 극복할 힘을 부여해주는 것이다. 행복한 사람은 상처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 상처가 많지만 스스로 치유할 줄 아는 사람이다. 인간관계의 덫에 걸린 사람들이나 병마와 싸우거나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 사업에 실패한 사람들은 물론 축복과 행운을 기다리는 사람들, 황부용의 치유를 위한 그래피즘 작품들은 정서적인 면에서 사람들의 치유를 도와주는 기능을 하는 것이다. 황부용이 추구하는 그래피즘은 먼 옛날의 주술적이고 원시적인 그래피즘의 재현이 아니다. 기호나 부호도 아니고 오히려 사실적인 실루엣의 묘사ㆍ합성ㆍ나열을 기초로 한다. 그리고 미신적이거나 역술적, 혹은 종교적이지도 않다. 의미론과 기호학적 구문론과 화용론, 조형심리 이론과 색채심리 이론 등을 기반으로 한 회화적인 드로잉일 뿐이다.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작가의 냉철한 이성과 예술가로서의 풍부한 감성이 더해진 결과물이다. 황부용의 힐링 그래피즘은 화면으로부터 오는, 감상으로부터 오는 회화적 치유와는 일정한 거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가 집요하게 추적하고 있는 이상적 목표는 젊은 생의 기운이 약동하고 싱그러운 향기와 깊고 아득한 색을 품고 있는 자연이라는 것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황부용 작가가 정교한 상징체계 속에 녹여내고 있는 나뭇잎과 회화적 어법이 버무려진 힐링 그래피즘의 모습이다.

..... [2011년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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