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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황부용이 시각디자인계의 "문맹퇴치운동"을 표방하며 기획했던 시각문화문고 12권

...............1977년 3월 황부용은 26세의 젊은 나이로 서울 서소문에 있던 명지실업전문대학 도안과의 전임강사로 임용되었습니다. 그리고 황부용은 이듬해인 1978년 11월 '시각문화사'라는 출판사를 창업해 대한민국 시각디자인계를 위한 "문맹퇴치운동"을 벌이기로 결심했습니다. 당시 한국의 시각디자인계에는 한글로 된 이론 서적이 너무나도 귀했습니다. 그래서 그 분야를 공부하는 대학생들은 물론이고 졸업 후 업계에 종사하는 전문가들까지도 관련 지식의 습득에 목말라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부산대학교 상과대학 무역학과를 졸업했던 2살 아래의 친동생 황희용을 설득해서 대표로 앉혀 출판사의 경영을 맡겼습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과 시각디자인 전공 코스를 함께 졸업한 윤학중과 함께 3인이 공동으로 소액을 출자해 자본금을 형성했습니다.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의예과를 중퇴했던 부산고 동기 박수호와 경남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국문학과를 졸업했던 박수호의 하숙 친구 박인용을 설득해서 편집위원으로 영입해 영문 번역에 착수하게 했습니다.

...............출판된 12권의 번역자 중에는 황부용ㆍ윤학중ㆍ김진평 등 디자이너들의 이름도 등장하지만 실제 번역은 대부분 박수호와 박인용에 의해서 이루어졌고 황부용은 전문 용어 등과 관련해서 최종 감수를 맡았습니다. 다만 일본어 원서 한 권은 박진숙이 번역했고 마지막 12권은 임인선이 번역했습니다. 출판 사업은 순조롭지 않았습니다. 첫째로 자본금이 너무 적어서 출범 후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자금난에 빠졌습니다. 둘째, 시각디자인계의 찬사와 호응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빈약했습니다.

...............뿐만아니라 1979년 10월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로 인한 소요사태로 대학가가 장기간 교문을 닫게 되어 경영난을 더욱 가중시켰습니다. 결국 3년을 채우지 못 하고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박수호는 월간디자인 편집장으로 박인용은 격월간 꾸밈의 편집장으로 스카우트되어 디자인계를 위한 출판 일에 종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황부용은 많은 부채를 떠안게 되었습니다. 그 막대한 부채는 이후 30여 년간 황부용을 따라다니며 지속적으로 그를 괴롭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부용은 결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타고난 낙천적 기질 덕분이었습니다. 아내 문은숙과 함께 열심히 교회에 출석하면서 긍정과 극복의 정신으로 운명을 헤쳐 나갔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오뚝이처럼 일어서려고 했던 것이었습니다. 30대 초반부터 황부용은 "인생이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것이다. 서두르지 말라. 무슨 일이든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 불만은 사라진다"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생철학을 가슴에 깊이 새기기 시작했습니다.

...............모진 세월 속에서도 황부용을 강하고 담대한 인물로 만든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자유롭지 못함을 항상 곁에 있는 친구로 삼는다면 부족할 것은 없다. 마음에 욕심이 생기면 궁핍했을 때를 생각해라. 인내는 무사장구의 근원이요, 분노는 적이라 생각해라. 이기는 것만 알고 지는 것을 모르면 그 피해는 너 자신에게 돌아갈 것이다. 너 자신을 탓할 뿐 남을 탓하지 말라"고도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윤학중은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었고 박진숙은 세종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었습니다. [2022년 10월]










Drawings of the characters for the 20 volumes of the "Doray & Tory".
First published in Seoul Korea by Kyemongsa-Publishing, Inc., 1991.

...............1991년 계몽사에서 초판이 발행되었으며 4세부터 6세까지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초판 발행 중 5권은 영문 판으로도 발행되었습니다. 성장발달 그림책 "또래와 토리" 전집 20권은 2013년 11월 "또래랑 토리랑"이라는 타이틀로 유아 생활놀이 그림책 전40권 플러스 부록 5권으로 확장 출판되었습니다. 오리지널 주연 캐릭터는 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고 황부용은 조연 캐릭터들을 개발하고 스토리텔링 각본에 따라 어씨스턴트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화를 연출했습니다.

...............최종판은 250x370x30mm 규격으로 총 450쪽 규모입니다. 유아 발달 과정에 알맞은 5가지 영역의 책을 읽다 보면 조화로운 발달이 이루어진다는 콘셉트의 그림책입니다. 부록 5종은 표현 놀이 책으로 다양한 활동과 미술 놀이로 EQ와 CQ를 고르게 발달시킬 수 있게 기획되었습니다. 퍼즐 2종은 퍼즐 조각을 맞추며 두뇌 발달을 돕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울 수 있게 기획되었습니다. 손가락 인형은 친구와 함께 손가락 인형으로 인형극을 해 보면서 상호 작용을 통해 창의적인 놀이를 할 수 있게 기획되었습니다.

...............부모님들을 위한 가이드북에는 각 권의 특징과 내용을 설명할 뿐만 아니라, 지도 방법과 질문이 담겨 있어서 부모님이 아이와 함께 책을 읽을 때 도움을 줍니다. 재미있게 읽고 노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조화로운 발달이 이루어지게끔 또래와 토리가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또래랑 토리랑 최종판 이야기는 신체운동ㆍ건강 영역ㆍ사회관계 영역ㆍ자연탐구 영역ㆍ의사소통 영역ㆍ예술경험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모두 아이들의 발달 과정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캐릭터와 배경 등 구성요소들을 단순화 시켜서 깔끔한 일러스트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색감이 맑고 밝고 예쁘며 한 컷 만화처럼 직관적이고 내용에 충실하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그래서 글을 모르는 아이들이 보기에도 주목성이 높고 이해하기가 쉬운 것이 특징입니다.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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