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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창제 573주년이 되는 서기 2019년 10월 9일 한글날을 맞이해 지난 2월 YTN에 제안했던 제 아이디어를 다시한번 되새겨봅니다. 제안서를 보내고 나서 담당국장으로부터 사장까지 보고가 되었고 타워를 리뉴얼할 기회가 되면 참고하겠다고 하는 메시지를 전달받기는 했습니다만 과연 현실로 다가올지는 미지수로군요. 첨부한 그림과 같이 남산타워를 '한글타워 (HANGUL TOWER)'로 명명하고 강한 태풍에도 견딜 수 있는 가볍고 튼튼한 동판으로 한글 자모를 새겨서 명실 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형물로 격상시키자는 것이었습니다. 파리에 에펠탑이 있고 뉴욕에 자유의 여신상이 있듯이 말입니다.

...............아시다시피 한글전용에 관한 법률이 만들어 진 것이 1948년이니까 수천 년간 한반도 지식인 사회의 소통수단으로 뿌리 깊게 자리잡아왔던 한문의 우월적 지위를 밀어내고 한글이 이 땅의 대표적인 언어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된 것은 겨우 70년여 년에 불과한 짧은 세월이었습니다. 한글이 대한민국의 대표 언어가 될 수 있었기에 오늘날 고도정보화사회로 자리 잡은 지구촌 전체를 위한 정보통신산업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는 국가가 될 수 있었습니다. 서양 사람들은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를 유사 이래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하나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제 한글을 민족의 역사상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숭례문을 밀어내고 한글을 국보 제1호로 명명해야 한다는 여론도 지식인들 사이에 충만합니다.

...............한편, 파리의 에펠탑이나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과 같이 서울의 상징물로서 그동안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인구에 회자되었으나 그 어느 것 하나도 남산타워만한 것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1975년 건립된 YTN 남산타워는 해발 479.7m 철탑 101m 탑신 135.7m로 서울의 랜드 마크이자 대표적인 관광 명소입니다만 50여 년 전 설계 당시의 국내 디자인 역량의 한계로 무언가 상징물로서는 조형성이 2% 모자란다는 여론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산타워를 영혼이 있는 조형물로 격상시켜 통신수단으로서의 기능 발휘에 더하여 대대손손 전할 이야기, 전 세계 방방곡곡에 전할 대한민국 국민의 창조적 탁월성을 알리는 사상을 입히자는 주장을 해보게 된 것입니다.

...............타워를 첨부한 그림과 같이 1~2mm 정도 두께의 얇은 동판을 사용해 마치 김으로 김밥을 말듯이 동판으로 타워를 말아서 한글 자모 중, 자음 14자와 모음 10자 모두 24자를 동판의 뚫린 부분을 통해 장식적으로 표기하는 것입니다. 즉 자모 부분은 뚫어진 동판 사이로 원래의 기둥 소재의 백색과 질감 그대로 노출되는 것입니다. 동판은 전체적으로 용접으로 이어붙이고 자음 중 3자는 내부에 이탈되는 작은 부분이 발생하므로 그 부분만 타워에 구멍을 뚫어 볼트와 너트로 고정시키면 됩니다. 시공방법에 따라 타워와 동판사이에는 에폭시와 같은 접착제가 일부 사용될 수도 있겠습니다.

...............아시다시피 동판은 반영구적이며 시공이후 약 20여 년 간 짙은 밤색으로 점점 어두워졌다가 밝아지는 과정을 거쳐 20년 이후에는 국회의사당 지붕과 같이 녹청색을 유지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저의 아이디어는 남산 서울타워가 1975년 완공 이후 45년 이상 만에 명실 공히 영혼이 있는 조형물 한글타워로 품위 있게 다시 태어남으로써 통신수단과 관광지로서의 기능 발휘에 더하여 대대손손 전할 이야기, 전 세계 방방곡곡에 전할 대한민국 국민의 창조적 탁월성을 알리는 표음문자 창조의 과학과 애민 사상의 옷을 입게 되기를 기대했던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2019년 10월]



In 2019, Buyong Hwang sent a proposal to the president of YTN Broadcasting Station,
the owner of Namsan Tower, which is built on top of Namsan Mountain in the center of Seoul.
It was to engrave 24 Korean alphabet on the tower's skin, which Koreans are most proud of.
His idea was not adopted, but it was well received by many people. Westerners say
Gutenberg's metal type is the best invention in history, but the Korean people are
proud to see Hangeul as the best invention in the history of the nation.





Buyong Hwang carried out an environmental design project
titled "The Sidagm (Poem-Tea-Music) Street" on May 28, 2003.
A presentation was made before the Mayor of Anyang City on June 10, 2003.
The Master plan was approved by the Mayor of Anyang City, on July 23, 2003.
The construction will have continued for 10 years or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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